섬 / island

40,000,000원
Mixed media, 2024
261×162.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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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삼여 김종건

작품명.  섬 / island

사이즈.  261×162.5cm

제작년도.  2024

구입관련문의.  02.3142.3691(필묵)

 

작가의 싸인이 담긴 <작품인증서>가 동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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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린

<꽃:맺음>에 전시되었습니다.

 

평론 하나.

삼여는 <꽃:맺음>에서 자신의 손을 도구로 삼았습니다. 삼여의 손이 붓이고, 손가락이 붓털입니다.

그동안 다양한 도구를 썼지만, 이제는 몸이 도구입니다. 이유는 너무나 간명합니다.

“붓으로는 원하는 획을 만들 수 없었다.”

삼여는 현무암에서 느낄 수 있는 질감을 표현하기 위해서,

먹이 아닌 아크릴 물감을 사용했고, 붓이 아닌 손으로 획을 만들었습니다.

용암이 흐르고 그 위에 또 용암이 덮이며, 바다 한가운데에 솟아 오른 제주의 현무암.

이 현무암을 표현하는데 손과 아크릴 물감이, 더 적절한 도구였고 적합한 재료였습니다.

삼여는 손가락을 밀고 당기며 획을 만들었습니다.

사뭇, 낯선 획입니다. 붓으로 표현한 질감과 다릅니다.

한 걸음 다가가서 보면, 넓고 검은 면 속에 선이 보입니다.

손으로 문지르거나 비비지 않고, 한올 한올 붓털이 살아 움직여 결이 보입니다.

삼여의 작품에서 보이는 결은 선이 아닌 획으로, 살아서 흐르고 있습니다.

마치 ‘행서’를 쓸 때의 움직임이랄까. 느리지만, 주저 없이 흐르는 용암의 모습이랄까.

한 걸음 더 다가서서 획 끝자락을 보면, 용암이 흘러 바다를 만나며 맺어진 모습과 비슷합니다.

묘한 질감입니다. 삼여는 이를 의식하여, <꽃:맺음>에 의도적으로 담았을까요?

아니면, 자신이 제주가 된 것일까요?

-이용제. 계원예술대학 교수 

 

평론 둘.

<꽃:맺음>은 붓을 버리고 작가 자신이 붓이 된 결과다.

“한글을 손으로, 손가락으로 손바닥으로, 이렇게 다 손이 붓이 되었다….

몸 글씨, 몸 그림인데 이것은 지두화指頭畵하고 또 다른 온몸을 문제 삼고 있다.

그리고 한 글자로 표현해냈다. 회화라기보다는 한글이라는 문자를 다시 그림으로 돌려보냈다.”

이번의 <꽃:맺음>은 김종건의 초시간의 결정이다.

추상회화보다 이번에는 한글을 가지고, 그것도 한 글자를 해체解體해서 다시 추상으로 돌려낸 것이다.

‘틈’, ‘숲’, ‘산’ 과 같은 글자를 다시 해체하고 그 이전의 추상으로 돌려낸 것이라는 점에서

추상 이전의 추상이다. 그것도 온몸쓰기에다 제주도의 소리 냄새까지 아주 몹시 물씬 풍겨난다.

-이동국. 경기도박물관장, 전 예술의전당 수석큐레이터

 

 


 

<꽃:맺음> 전시풍경.

 

 

 

 

 

 


 

삼여 김종건

Samyo, Kim zhong kun

 

1998년 국내 최초 캘리그라피 전문회사 필묵「筆墨」 설립 

現, 필묵 대표. 필묵예술원 원장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자문위원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 이사 

한국철도공사 디자인 자문위원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서예전공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광고디자인전공 

前,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서예과 초빙교수 

계원예술대학 시각디자인과 강사 

 

 

전시 및 행사

개인전

2024    제10회 <꽃맺음>,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서울 

2023    제9회 <삼여의미>, 칼리파갤러리, 서울 

2021    제8회 <꽃들의 잔치>, 마히나비건테이블, 서울 

2020    제7회 <붓질이 익어갈 때>, 돌창고바보리, 제주 

2018    제6회 <해녀의 꽃>, 해녀박물관, 제주 

2016    제5회 <숨쉬는 먹>, 로쉬아트홀, 경기도 

2015    제4회 <삼여꽃집>, 갤러리필묵, 서울 

2014    제3회 <글씨에 핀 한 송이 꽃>, 미음갤러리, 서울 

2011    제2회 <아주멋짓展>, 아주빌딩, 서울 

2009    제1회 <한글멋짓展>, The gallery, 서울 

 

단체전

2024     <미술관에 書:한국 근현대 서예전>,

             국립현대미술관·타오위엔 시립미술관 형산서법예술관, 대만 

2024     남정 최정균 100주년 기념전 <싹>,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서울 

2023     <시,시,시>, 소암기념관, 제주 

2022     <한국의 채색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서울 

2022     <꽃 피우다>,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갤러리, 제주 

2021     <김종건갤러리 개관기념전>, 김종건갤러리, 제주 

2020     <미술관에 書:한국 근현대 서예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서울 

2018     <화개사시-한글 획을 묻다>, 이앙갤러리, 서울 

 2017    <손끝 붓끝에서 피어난 꽃-방식·김종건 2인전>, 갤러리 사이, 서울 

2016     <한글 서書×라틴타이포그래피>,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서울 

2016     <가을과 겨울을 쓰다>, 광화문 한글누리, 서울 

2013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광주 

2012     <서울미술대전 한글TRANS>, 남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10     <서울디자인한마당>, 잠실종합운동장, 서울 

2010     <100% 디자인런던>, Earls court. London, 영국 

2007     d◦ artwork by dimchae <4인4색전>, d◦, 서울 

2006     <Wallpaper Global Edit·Italy Milan·Armani>, Teatio, 이탈리아 

2003     제1회 필묵디자인전, SADI, 서울 

그 외 다수 

 

캘리그라피 대표작

영화 박찬욱 감독 「복수는 나의 것」, 영화 곽경택 감독 「챔피언」, 영화 장예모 감독 「戀人」

MBC 「군주」 방송 타이틀, 뮤직비디오 성시경 5집 「외워두세요」 촬영 

교보생명 「광화문 글판(봄.가을편) 2005」, 삼성전자 갤럭시S3 CF 「2013 갤럭시로부터!」 

LG 대표이사실 「正道經營」 作, 한국철도공사 「세계일등 국민철도」 作 

「2014 인천아시안게임」 픽토그램, 「방탄소년단」 한국경제신문 타이틀 

「한바탕 전주」 전주 B.I, 인천공항 슬로건 「하늘을 잇다」 

국회의사당 「국회동심한마당」, 위니아만도 딤채 냉장고 「ㅊ」 아트워크 

푸른숲 「봉순이 언니」, 농심 본사 「農心館」, 「道延館」, 「成務館」 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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